tarotting :: 타로상담소

우리 모두의 조금 더 차분한 삶을 위하여 타로를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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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타로

예전에 썼던 글들 중 제가 쓰는 덱을 소개하면서 바로크 타로 덱 이애기를 했었는데요, 지인들을 비롯해서 모양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이건 아마존도 아니고 쿠팡도 아니어서 저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방문해 보시고 직구하시면 됩니다. 디자이너 : https://lamucidesign.com/ 바로크타로 : https://lamucidesign.com/product/baroque-tarot-deck/ Baroque Tarot Deck - Gold Foil Tarot Deck with GuidebookA gold-foil tarot deck that follows the classical symbolism of Rider-Waite-Smith. Baroque Taro..

잡담 2023.06.02

스프레드에 대하여

카드를 읽는다는 것은 세 단계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행동입니다. 첫째, 카드를 섞는다. 둘째, 카드를 선택한다. 셋째, 카드를 읽고 연결한다. 여기서 두번째인 '카드를 선택한다'는 것은 스프레드가 정해져 있고 그 스프레드에서 각 위치에 들어갈 카드를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카드를 뽑을 때 알아서 된다고 생각하면 별 생각 없이 넘어갈 수도 있지만, 지금 뽑는 카드가 어느 위치에 들어갈지 안다면 조금 더 신중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한다면 상담을 할 때 어떤 스프레드가 될지 알아서 나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안 좋은 자리라고 하면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바로 앞에 있는 카드를 집을 것을 조금 더 옆으로 가거나 끝에 있는 카드를 선택할 수 도 있는 일이니까요. 카드 선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상담에 대하여 2023.05.27

흘려듣고 끝나는 게 아닌 타로!

타로를 보러 가서 요점만 기억이 난다? 1. 점보는 일이 다 그렇듯이 타로는 기본적으로 상담입니다. 마음을 되돌아 보고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미래를 상상해야 하는데 사람이라는 존재가 늘 그렇듯이 자기 관점 안에서는 아무리 생각한들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다른 관점에서 보는 일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때 생각도 못한 장애물이 있을지, 혹은 조심해야 할 일이 없을지, 아니면 지금 좋은 일이 있는지 그냥 좋아하면 되는지 등에 대해 제3자의 조언이 촉매가 되어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점이 맞고 틀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점보는 일이 취미처럼 잦은 사람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결과라고 나오는 대로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점을 수시로 보는데도 잘 된다는 것은 점을 보면서 관점을 바꾸어 가기도..

상담에 대하여 2023.05.25

커플 운세에 대하여

운세는 흔히 우연을 해석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결과가 의도를 가지고 나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기 위해 발생하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그 우연을 해석한 결과를 믿어야 하는 이유도 없습니다. 제 경우에 타로는 소설 'Dark Materials'(우리나라에서는 황금나침반)에 나오는 더스트라는 존재를 가정합니다. 우주를 가득 채운 지성이 집약되면 사람처럼 지성을 가진 존재가 되지만 아예 그 지성이라는 것조차 온 우주에 물리적으로 퍼져 있고, 이것들이 지성을 가진 우리 인간과 소통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입니다. 물론 말로 대화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소설에서의 황금나침반처럼 타로카드 역시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존재는 뇌를 통해 우리가 생각을 하는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타로리딩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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