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즉석으로 설명을 하고 거기에 대한 내담자의 피드백에서 더 구체적인 사실을 대입하여 살을 붙이는 방식은 상담 시간은 길어질 수 있으나 대화 과정에서 허비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타로를 읽어주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라기에는 약간 부족함이 있습니다. 오히려 가격은 타로 리더의 시간을 사용하는 가격이라는 게 맞겠지요. 커피 전문점으로 보자면 순수한 커피값이라기보다는 공간 사용려가 합쳐진 개념이라는 것과 비슷한 논리입니다. 하지만 상담이 끝나고 나면, 누군가에게 털어놓아서 홀가분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남는 게 뭐가 있나요? 그 사람의 시간을 그만큼 차지했기 때문에 그 가격이라는 논리가 정작 타로 리더 자신에 의해서만 뒷받침되는 상황입니다. 왜 그 가격이냐? 라는 질문에 다른 사람들도 그 가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