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rotting :: 타로상담소

우리 모두의 조금 더 차분한 삶을 위하여 타로를 읽습니다.

상담에 대하여 4

스프레드에 대하여

카드를 읽는다는 것은 세 단계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행동입니다. 첫째, 카드를 섞는다. 둘째, 카드를 선택한다. 셋째, 카드를 읽고 연결한다. 여기서 두번째인 '카드를 선택한다'는 것은 스프레드가 정해져 있고 그 스프레드에서 각 위치에 들어갈 카드를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카드를 뽑을 때 알아서 된다고 생각하면 별 생각 없이 넘어갈 수도 있지만, 지금 뽑는 카드가 어느 위치에 들어갈지 안다면 조금 더 신중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한다면 상담을 할 때 어떤 스프레드가 될지 알아서 나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안 좋은 자리라고 하면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바로 앞에 있는 카드를 집을 것을 조금 더 옆으로 가거나 끝에 있는 카드를 선택할 수 도 있는 일이니까요. 카드 선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상담에 대하여 2023.05.27

흘려듣고 끝나는 게 아닌 타로!

타로를 보러 가서 요점만 기억이 난다? 1. 점보는 일이 다 그렇듯이 타로는 기본적으로 상담입니다. 마음을 되돌아 보고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 미래를 상상해야 하는데 사람이라는 존재가 늘 그렇듯이 자기 관점 안에서는 아무리 생각한들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다른 관점에서 보는 일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때 생각도 못한 장애물이 있을지, 혹은 조심해야 할 일이 없을지, 아니면 지금 좋은 일이 있는지 그냥 좋아하면 되는지 등에 대해 제3자의 조언이 촉매가 되어 도와줄 수 있습니다. 점이 맞고 틀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점보는 일이 취미처럼 잦은 사람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결과라고 나오는 대로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점을 수시로 보는데도 잘 된다는 것은 점을 보면서 관점을 바꾸어 가기도..

상담에 대하여 2023.05.25

상담 결과서 샘플

실시간으로, 즉석으로 설명을 하고 거기에 대한 내담자의 피드백에서 더 구체적인 사실을 대입하여 살을 붙이는 방식은 상담 시간은 길어질 수 있으나 대화 과정에서 허비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타로를 읽어주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라기에는 약간 부족함이 있습니다. 오히려 가격은 타로 리더의 시간을 사용하는 가격이라는 게 맞겠지요. 커피 전문점으로 보자면 순수한 커피값이라기보다는 공간 사용려가 합쳐진 개념이라는 것과 비슷한 논리입니다. 하지만 상담이 끝나고 나면, 누군가에게 털어놓아서 홀가분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남는 게 뭐가 있나요? 그 사람의 시간을 그만큼 차지했기 때문에 그 가격이라는 논리가 정작 타로 리더 자신에 의해서만 뒷받침되는 상황입니다. 왜 그 가격이냐? 라는 질문에 다른 사람들도 그 가격에 ..

상담에 대하여 2023.05.20

원격상담에 유용한 사이트

사실, 전문적인 영업이 아니라 주변에 아는 사람들에게 타로를 봐주는 건 취미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실질적으로 영업이 아니라 순수한 취미로 타로를 봐준 것은 5~6년, 정말 취미로 나 자신의 점만 본 것이 2~1년정도 되었다. 사실, 나 자신의 점만 보든 남의 점을 봐주든 취미로 한다는 것은, 아직 해석에 있어서 확신이 들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한동안은 그것을 인정하고 가는 것이 어느정도는 영업 윤리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카드 각각에 대한 대략적이나마 철학이 있어야 해석에 자신이 있을 것이다. 철학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꽃이 있으니까 앞으로 잘 될거예요. 화사하잖아요.' 수준만 아니라도 되지 않을까 싶다. 요소를 낱낱이 파헤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요소가 자신에게..

상담에 대하여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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